만취한 60대가 초등생에게 도서관에서 벌인 일

 

 

 

전북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을 묻지마 폭행해 다치게 한 건데요.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TV(CCTV)를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경 군산시립도서관 입구에 나타났는데요.

 

그는 곧장 도서관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뒤 어린 아이의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CCTV에는 청원경찰과 도서관 직원이 화장실 쪽으로 급히 달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잠시 뒤 A 씨는 이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도됐습니다. 

 

 

 

알고 보니 화장실 안에는 피해 아동이 있었던 상황. A 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 인해 아이 얼굴에는 상처가 났고, 이가 흔들릴 정도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은 "'무슨 일로 왔냐'고 했는데 대답도 안하고 화장실로 가서 이상하다 했다"며 "비명이 들려 뛰쳐나왔다"고 설명했는데요. 

 

 

 

A 씨와 피해 아동은 이날 처음 본 사이. 범행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시켰는데요. 연락을 받지 않을 뿐더러 주거지에도 없어 체포 영장 발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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