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 A 씨의 연예인 아들 B 씨의 도넘는 위생관념에 폭발한 이웃이 그의 행실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27일 네이트 판에는 네티즌 C 씨가 '가수 A 씨의 아들때문에 1년간 고통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가수 A 씨의 아들 B 씨와 같은 빌라, 같은 층에 살고 있었는데요.
C 씨는 "가수 A 씨는 90년대 꽤 유명했던 가수 같다"라며 "문제의 그 아드님은 유명하진 않아도 아버지와 같은 연예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C 씨는 1년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봤지만, 더는 방법이 없어서 글을 쓴다고 했죠.
이어 그가 고통 받는 이유를 사진과 함께 설명했는데요.
B 씨는 허스키 견종의 대형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건데요. 반려견을 주민들의 공용공간인 옥상에 풀어놓고 키운 겁니다.
이 때문에 옥상은 반려견 배설물로 뒤덮였고 C 씨는 "관리소장님이 여러 번 연락을 했는데도 그분은 개똥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개 스스로 목줄을 풀고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개짖는 소리로 인한 소음은 물론 냄새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요.
거기다 집안에서는 고양이와 라쿤도 키우는 중이었는데요. 고양이 배설물이 복도에 흩뿌려진 상황도 목격하게 됐죠.
냄새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쓰레기에서도 진동했는데요.
B 씨의 집앞에는 늘 온갖 쓰레기,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있는 겁니다. 배달음식을 먹고 나면 뚜껑도 제대로 덮지 않은 채 복도에 내다놓고 방치했죠.
"분명 신축건물인데 20년은 됐을법한 악취와 벌레가 하수구에서 심하게 올라온다"며 "현관문만 열어도 온갖 악취와 동물원 냄새가 역하게 난다."라고 C 씨는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리실에도 여러 번 항의가 있었고, 공고문도 붙였는데요. 소용없었습니다.
C 씨는 글 말미 "이번주에 알게 됐는데 그 분이 곧 이사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알렸는데요. 그러면서 "이사가면 그 뿐인데 왜 이렇게 구구절절 하소연 하는지 아냐. 지금까지 행태로 보면 그분이 떠나고 난 후의 모습도 충분히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라고 했죠.
그는 B 씨에게 편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준다면 그동안의 만행들 너그럽게 용서할 의향이 있다"라며 "이웃들 즉 공익을 위해 그대 아버지와 그대의 실명을 깔 생각도 하고 있다. 부디 아름답게 떠나달라"고 덧붙였습니다.
B씨의 아버지인 A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OST 앨범 발매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