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고 숨 막히는 마스크, 당장 벗겠다"
"감기도 덜 걸리고 외모에도 덜 신경 써도 돼서 편리하다"
정부가 이르면 오는 15일 야외 마스크 의무화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2년 넘게 갇혀있던 마스크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에 환호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코로나19 완전히 종식될 때까진 착용하겠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마스크 착용으로 감기에 덜 걸리고, 외모에 덜 신경 쓰게 됐다는 효용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쓰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직장인 한모씨는(38)는 14일 "2년을 썼지만, 아직도 마스크가 너무 답답하다"며 "더워질수록 너무 힘든데 여름이 오기 전에 실외에서 마스크라도 안 쓰게 된 다면 해방감을 느낄 것 같다"고 환영했다.
고령층의 경우 호흡기와 폐 기능이 떨어져 마스크 착용에 더 불편함을 느꼈던 만큼 기대감이 크다. 서울 영등포구 주민 김영권(76)씨는 "노인들은 다 비슷하게 느끼겠지만 마스크를 쓰고 언덕을 오르거나 빨리 걸어야 하면 숨이 너무 차다"며 "힘들어서 마스크를 살짝만 내려도 눈치를 봐야 했는데 야외에서만이라도 벗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미국과 유럽(EU) 등은 이미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고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대부분 방역 조치를 해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대학생 임모씨(25)는 "미국이나 유럽 스포츠경기를 TV에서 보다 보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어 부러웠다"며 "우리나라도 엔(N)데믹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야외에서 마스크는 자율로 맡기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부의 방역 조치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직장인 정모씨(37)는 "아직 확진이 안됐는데 끝까지 버티는 게 목표"라며 "완전 종식 때까진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고 강조했다. 20대 서모씨(여)는 "유럽에선 4번이나 재확진됐다는 사례도 많다"며 "아직은 모두가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우려했다.
이번 기회에 건강관리에 있어 마스크의 효능을 실감했다는 주장도 있다. 주부 임모씨(64·여)는 "원래 감기에 자주 걸리는 체질이었는데 마스크를 쓴 2년간 한번도 증상을 겪지 않았다"며 "특히 환절기에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모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만큼 당분간은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말도 나온다. 이모씨(32·여)는 "마스크를 쓰다 보니 화장 시간이 줄어 출근 시간이 20분은 절약되는 것 같다"며 "모두가 안 쓰는 분위기가 될 때까진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성급하다는 입장을 밝혀 실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백순영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다고 해도 유행에는 큰 영향은 없을 걸로 보인다"면서도 "현재도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나오는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크를 한 번 벗게 되면 다시 쓰기는 어려운 만큼 2~3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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