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문세윤의 ‘존버’(오래 버티기)는 옳았습니다. 오랫동안 인내한 덕분에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는데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내줄 수밖에 없는 결과였습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4팀의 후보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올해 KBS에서만 '1박2일' 시즌4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을 받은 문세윤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며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