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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문세윤 연예대상 수상 김선호 언급 혜리 예언 아내 몸무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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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문세윤의 ‘존버’(오래 버티기)는 옳았습니다. 오랫동안 인내한 덕분에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는데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내줄 수밖에 없는 결과였습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4팀의 후보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올해 KBS에서만 '1박2일' 시즌4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을 받은 문세윤은 수상자로 호명되자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며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게를)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개그우먼 김숙과 개그맨 신동엽 등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또 '1박2일' 시즌4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1박2일’ 방글이 PD와 작가님, 연정훈, 김종민 형, 딘딘, 라비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김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면서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선배 개그맨 신동엽을 언급하면서 “‘오래 사랑받는 법’을 물어봤는데 신동엽이 ‘걱정하지 말라’고, 넌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인정받는 날이 올 거라고 말씀 해주셨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저평가되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말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 우리 가족에게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박 2일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가 문세윤의 2021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혜리와 함께 하는 목포 맛 여행 그 뒷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저녁 복불복 게임을 하던 문세윤을 향해 혜리는 "2021년 연예대상!"이라고 소리치며 문세윤을 응원했습니다.
그러자 딘딘은 "혜리 동생이 뽑은 대상은 문세윤 밖에 없다"고 거들었고, 라비 또한 "올해 KBS에 몸을 다 바쳤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방송분은 지난 25일 열린 '2021 KBS 연예대상' 이전에 녹화된 것. 문세윤은 실제로 올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것입니다.

한편 '1박2일 시즌4' 제작진 역시 자막으로 문세윤의 대상 수상을 축하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2001년 만 19살의 나이에 SBS SBS ‘좋은 친구들’의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세윤은 이후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등을 통해 입지를 넓혀 왔으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라듸오 데이즈’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도 활동했습니다. 또한 배우 주현과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 성대모사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그가 진정한 ‘전성기’를 만난 건 2015년 케이블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특유의 타고난 먹성과 복스럽게 먹는 모습, 그리고 개그감이 더해져 김준현, 김민경, 유민상과 함께 ‘뚱4’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는 음식에 관한 나름의 철학과 정보력으로 ‘문선생’이란 애칭을 받았고, ‘뚱4’ 중 막내이자 개그맨 최고 연차로서 여러 재밌는 상황극을 이끌며 빛나는 예능감각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의 전매특허 ‘한입만’은 많은 이가 따로 영상으로 찾아볼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의 활동 반경은 이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또 다른 케이블채널 뿐만 아니라 지상파 채널로까지 넓어졌다. MBC ‘리얼입대 프로젝트-진짜 사나이’(2016)를 비롯해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립: 먹방레이스’(2017), tvN ‘짠내투어’(2018), tvN ‘노포래퍼’ ‘고교급식왕’(2019), 유튜브 콘텐츠 ‘오늘부터 댄스뚱’,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2020) KBS2 ‘트롯 매직유랑단’ ‘갓파더’, NQQ ‘고생 끝에 밥이 온다’(2021)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며 ‘문세윤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 결과 2019년에 KBS2 대표 프로그램인 ‘1박2일 시즌4’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면서 ‘2020 KBS 연예대상’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엔 ‘부끄뚱’이라는 부캐릭터로 앨범을 내며 가수로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박2일’서 함께한 라비와 손잡고 새로운 활동에 나선 그는 데뷔곡 ‘은근히 낯가려요’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본업인 ‘코미디언’으로서 활동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는 '코미디언은 사람을 웃게 하는 훌륭한 일이다”며 “앞으론 코미디언이 짐캐리처럼 개그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그러면 코미디언의 길이 더 넓어질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세윤은 1982년 5월 11일 서울에서 출생해서 올해 41세입니다. 키 180cm 에 몸무게 126kg으로 통통한 체격이며, 2009년에 LG 트윈스 치어리더 출신의 김하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문시연(11세)양과 아들 문진혁(8세)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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