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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 폭행 "내 아내 입에 올리지마"

CNN 2022. 3.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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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2022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무대에 난입해 시상자의 뺨을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윌스미스는 2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는데요.

 

 

 

장편다큐멘터리상 시상을 위해 무대로 오른 배우 크리스 록이 아내에 대한 농담을 던지자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난입했습니다.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의 아내가 최근 삭발을 한 것을 보고 "‘지 아이 제인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농담을 던졌는데요.
 
 

 

 
 
이에 윌 스미스의 아내 핀켓 스미스의 표정이 굳어 버렸습니다. 이 장면은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잡혔는데요. 핀켓 스미스는 앞서 지난 2018년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윌 스미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무대에 뛰어 올라갔는데요. 크리스 록의 얼굴을 가격하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뤄진 돌발상황에 청중들은 연출로 착각할 정도였는데요.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윌 스미스는 무대에 내려와서도 "내 아내를 입에 올리지 말라"라며 욕설을 계속했습니다. 당황한 크리스 록은 "그냥 농담이다. 오늘 티비쇼 역사상 최고의 날을 만들었다. 난 그냥 술에 취해 넷플릭스를 본 것일 뿐"라며 화제를 돌리는 모습이였습니다.

 

 

 

윌 스미스는 이날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수상 소감을 통해 아카데미 측에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폭행 장면이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에 송출되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짜 연출인 줄 알았다', '오죽하면 저랬을까', '완전 사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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