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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윙'으로 캐디 실명위기 만들고, 끝까지 골프 친 남자의 최후

CNN 2022. 3. 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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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의령 골프장에서 한 50대 남성이 풀스윙으로 캐디에게 부상을 입힌 일이 있었는데요.

 

24일 'K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2월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30대 여성 캐디 A씨는 50대 남성 동창생 일행 4명의 경기 보조를 하고 있었는데요.

 

 

 

8번 홀에서 고객 B씨가 친 공이 해저드(물웅덩이)에 빠졌죠. A씨는 B씨에게 "가서 칠게요"라고 말했는데요. 공이 빠진 지점까지 이동, 다음 샷을 치라는 의미였습니다.

 

이에 B씨도 "가서 칠게요"라고 대답했는데요. 그의 말에 A씨는 이동했고, 얼마 후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됩니다. B씨가 그 자리에서 새로운 골프공을 꺼내 풀스윙을 한 것. 두 사람의 거리는 10m였는데요.

 

 

 

각막과 홍채 손상으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한 A씨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이후 구급차로 이송됐는데요.

황당한 건 B씨 일행이 구급차를 따라 나서지도 않았으며, 연락처도 묻지 않았다는 겁니다.

 

골프장 측에 캐디 교체를 요구했고, 3시간 동안 19홀 경기를 모두 끝냈는데요.

 

사고 1년이 지났지만 A 씨의 얼굴에는 흉터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코뼈는 내려앉았는데요. 살점이 떨어져 나가며 미간이 움푹 패였죠.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당 골프장에 출근한 A씨. B씨를 제외한 일행은 사고 뒤에도 여전히 골프장을 다녀갔는데요. 이에 A씨는 그들을 피해 다녔습니다.

 

어이없게도 골프장 측에서 A씨에게 해당 팀의 경기 보조를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A씨는 지난해 연말, 도망치듯 살던 곳을 떠났습니다. 현재는 타지의 한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그가 고통 속에서 버텨오는 동안 B씨로부터 피해 보상이나 진심어린 사죄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사건 발생 1년 만인 이달 초 B씨를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공판 기소했는데요.

판례상 '중과실 치상'은 '과실치상'과 비교하면 주의 의무 위반의 정도가 현저한 경우에 적용되죠.

 

'과실치상'의 경우 벌금 500만 원이 최고형이지만, '중과실 치상'의 경우 5년 이하 금고형도 선고될 수 있는데요.

검찰은 사건 송치 뒤 9개월 동안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했고, 모든 증거를 꼼꼼히 검토해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처분 결과 통지서를 받은 A씨는 눈물을 쏟았는데요.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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