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룩북녀, 보라색 유니폼으로 복귀 "유니폼+스타킹 으로 코디했다"

 

특정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 룩북 영상으로 뭇매를 맞은 유튜버가 이번에는 보라색 유니폼을 입는 룩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녀의 유니폼+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으로 약 6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했다"며 "유튜브 활동 복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블라우스, 치마, 스타킹과 하이힐 조합으로 코디해봤다"며 속옷과 스타킹 색깔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목소리로 룩북 설명을 넣었다. 보정 없이 솔직하게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그는 "승무원 룩북녀 ○○○이다. 오늘은 ○○○항공 승무원 룩북으로 준비해봤다"고 말했다.

첫 번째 코디에서는 실크 소재의 광택이 있는 연보라색 블라우스에 회색빛이 도는 치마를 입었다. 함께 착용한 스카프는 흰색, 머리핀은 보라색이었다.

 

 

 

두 번째 코디에서 흰색 블라우스에 연보라색 치마를 매치했다. 치마 색과 동일한 보라색 스카프를 함께 코디했다.

이번 영상에서 A씨는 논란을 피하려는 듯 색상만 바꿔 연출했다. 특히 첫 번째 코디의 상·하의와 논란을 일으켰던 영상 속 유니폼과 비교해보니,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변경된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 코디 역시 문제의 영상 속 블라우스를 그대로 입었으며, 스카프와 치마, 머리핀 색상만 변경됐다.

A씨는 "둘 중 어떤 코디가 마음에 드셨냐"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의 팬들은 해당 영상에 "정면돌파 멋있다", "역시 멋지다", "돌아와 줘서 고맙다", "외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 응원한다", "목소리도 청순하고 여성스럽다" 등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A씨가 지난해 올린 '승무원 룩북' 영상은 서울중앙지법 판결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해당 영상이 성 상품화 논란을 불러오자 A씨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뒤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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