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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떠난 '어부' 주인 할아버지 매일 바닷가에서 기다리는 강아지

CNN 2022. 3.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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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세상의 전부는 주인이다"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충성스러운 마음과 한결같은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자리에서 하염없이 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가 전 세계 반려인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평생 어부로 살아온 주인이 세상을 떠난 줄도 모르고 다시 돌아오기만 기다리면서 바닷가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페루 리마다주의 작은 해변 마을인 푼타 네그라에 살고 있는 강지 바기토이다.

 

처음 바기토의 사연을 SNS에 올린 여성 졸리 메히아는 푼타 네그라 인근 바닷가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왔다가 가슴 먹먹한 장면을 목격했다.

 

강아지 한 마리가 바다 멀리를 바라보며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졸리는 "강아지가 혼자 있었는데 유기견으로 보기에는 너무 깨끗했다, 주인이 있는 것 같았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다 이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참 동안 바키토의 행동을 지켜보던 졸리는 용기를 내 녀석에게 다가갔는데, 다행히 사람의 손길이 익숙한 듯 아무런 경계심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졸리가 아무리 녀석을 쓰다듬으며 시선을 끌려해도 바키토는 먼바다에서 시선을 고정한 채 도무지 곁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중에야 졸리는 바키토를 잘 아는 한 주민에게 녀석의 가슴 먹먹한 사연을 전해 들었다.

알고 보니 바키토는 평생 어부로 일해온 노인과 함께 살아왔는데, 얼마 전 노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주민에 따르면 바키토는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채 평소처럼 주인이 매일 일을 나갔던 바닷가에서 다시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바키토가 주인을 기다리며 바닷가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잘 아는 주민들은 돌아가며 녀석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는 상태다.

 

졸리는 "바키토의 사연을 듣고 매우 감동받았다"며 "나도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녀석의 이야기는 정말 내 가슴을 울렸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키토는 주민들의 사랑 속에 병원에서 진료도 받고 밥도 잘 먹고 있지만 여전히 매일 아침이면 바닷가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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