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코 아닌 목구멍 검사가 더 정확하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새로운 사용법이 온라인상에 제시되며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사용 시 콧구멍(비강)이 아닌 목구멍(인후)에서 검체를 체취하라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이와 같은 정보에 "근거가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는데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성흥섭 감염관리이사는 "비강보다 비인두, 구인두에서 바이러스 검출량이 더 많긴하다. 그러나 목구멍이나 콧구멍이나 모두 상기도다"라며 "콧구멍 검체 결과가 음성이었으나 목구멍 검체 결과가 양성이 나왔다는 경험담은 경험담으로만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개인의 경험이라는 건데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거죠.

 

 

 

또한 자가검사키트는 코에 사용했을 때 가장 적합한 길이와 재질 등으로 만든 건데요. 비강용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는 점도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가용 검체 채취 면봉의 길이와 차이가 있다는 점도 체크해야 하는데요. 과하게 면봉을 밀어넣을 경우, 오히려 인후가 긁히거나 찔려 손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성흥섭 이사는 "자가진단키트의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 허가사항대로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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