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가정식 로커 17호→글램록 63호, TOP10 티켓 먼저 끊은 실력파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는 4라운드 TOP10 결정전이 펼쳐졌습니다.
TOP10이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전국 투어 콘서트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더욱 치열해진 TOP10 결정전은 4라운드에 오른 16팀이 4조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MC 이승기의 무작위 추첨으로 조편성이 이뤄진 가운데 조별 상위 2팀은 톱10에 직행, 하위 2팀은 탈락 후보가 되어 패자부활전을 치릅니다. 탈락 후보 8팀 중에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2팀도 톱10에 오르게 된다.
한층 더 엄격해진 TOP10 심사기준, 여기에 이승기의 파국을 부른 '죽음의 조' 추첨이 경쟁 열기를 달궜습니다. 한 조에서 단 2명만 올라갈 수 있는 상황. 유희열은 “남아 있는 사람들 중에 약한 사람이 없다”라며 심사위원들의 초조한 심경을 대변했습니다.
가장 먼저 TOP10 열차에 올라탄 참가자는 63호입니다. 1조의 63호는 샤이니 ‘셜록’을 선곡해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습니다. 앞서 라이벌 전에 맞붙었던 ‘용남이 형’의 확성기까지 들고 나와 무대를 휘젓는 그의 에너지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쉴 틈 없이 몰아친 무대에 힘입어 그는 ‘올 어게인’을 받으며 TOP10 진출을 확실시 했습니다.
1조의 마지막 순서 17호는 '가정식 로커'로 불리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인물. 그는 해바라기의 ‘우리네 인생’을 선곡해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마음껏 분출했습니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서도 노랫말이 자신의 인생과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밴드 생활을 20년 동안 이어왔으나 여전히 무명인 바를 언급했습니다.
17호는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도 내려놓고 무명인 채로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싱어게인2’를 만나 여기까지 오게됐다”라며 밴드 드러머인 남편과 함께 연습하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냈습니다. 경연을 잊고 폭발적인 고음을 즐기며 통통 튄 17호의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로커가 귀여우면 어떡하냐”라며 기뻐했습니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주성치 감독의 영화 중에 ‘쿵푸 허슬’이 있다. 평범하게 생활하는데 알고 봤더니 사자후 날리고 무림 초고수였다는 설정이 있다. 17호님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그 순간 제가 옆을 봤는데 오골계(63호)가 몸을 비틀더라. 17호가 지금까지 4번의 무대를 보여줬는데 4번 다 고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디션에서 이 정도 나오면 질릴 법 하다. 보통 제가 TOP10 올라가면 다음 번엔 다른 거 하셔야 될 것 같다고 조언을 하는데 그냥 잘하는 거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17호는 최종 6 어게인을 받으며 63호와 함께 TOP10에 진출했습니다.
결국 17호는 눈물까지 보이며 TOP10 진출을 기뻐했습니다. 그는 "항상 밴드 이름 걸고 활동했지 제 이름을 걸고 활동한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 설렌다"라며 들뜬 기분을 보였습니다. 마침내 이름이 공개될 '명명식' 그 자리에 함께 한 '싱어게인2' TOP10의 면면이 어떨지 기대감을 자극합니다.
한편 '가정식 로커'로 유명해진 17호 참가자의 본명은 윤성입니다. 가수 윤성은 20년차 정통 하드록을 하는 로커로 이미 인디에서 공연을 1700여 회나 한 베테랑중의 베테랑입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이번 '싱어게인2'를 통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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