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르고 살인 협박' 김동희, 학교폭력 무혐의 처분 거짓말 유퀴즈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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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르고 살인 협박' 김동희, 학교폭력 무혐의 처분 거짓말 유퀴즈 과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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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희(23)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은 사실이었습니다.

드라마 'SKY캐슬',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동희. 그는 지난해 학창 시절 자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한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2021년 12월 28일, 김동희의 학교 폭) 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됐습니다.

즉, 김동희의 학교 폭력이 사실이라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 폭력에 대해 김동희가 일부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동희를 둘러싼 학폭 의혹은 2021년 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김동희와 초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A씨는 김동희가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고, 특히 장애인 친구의 뺨을 때렸다고도 밝혀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학교 복도에서 전교생이 보는데 목이 졸린 채로 주먹질을 당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로 살인 협박도 당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김동희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B씨는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며 김동희로부터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동희는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학폭 피해를 주장한 2명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김동희가 피해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했습니다. 불기소 결정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수사 절차를 종결하는 처분입니다.

이날 공개된 불기소결정 통지서에는 '고소인(김동희)이 초등학교 5학년 때 피의자를 폭행한 건 사실이나 피의자가 적시한 것과 같이 가위나 커터칼을 든 적은 전혀 없었다. 그러한 시늉도 한 적이 없었으며 피의자를 밀치고 발로 가슴 부위를 민 정도의 폭행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가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나 김동희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입장문을 내고 김동희가 학교폭력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희 측은 당시 “특히 동급생 장애인을 괴롭혔다는 의혹은 김동희 본인이 가장 바로 잡고 싶어 했다”며 “김동희는 어린시절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회적 물의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무혐의 처분은 김동희가 학교 폭력을 한 것이 무혐의라는 것이 아니라, 김동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학교 폭력을 당한 A씨가 인터넷에 해당 사실을 게시한 것이 무혐의라는 결론입니다.

학교 폭력과 관련해 두루뭉술하게 입장을 밝혔던 김동희 측.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그가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줄곧 아니라고 부정만 해오던 김동희. 결국 밝혀진 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겠네요.

김동희는 영화 '유령'과 '나와 나의 계절' 촬영을 이미 마치고 복귀를 하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의 두루뭉술한 입장문을 통해 은근슬쩍 복귀를 꿈꿨던 김동희는 피해자들이 직접 나선 상황에서 당분간 재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동희는 1999년생으로 올해 24살 입니다.
서울 파장초등학교와 이목중학교, 안양에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거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중입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2018년 6월에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과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