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남매 남보라, 남동생 자살 생계 수입 동생들 학비 선행 대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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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남매 남보라, 남동생 자살 생계 수입 동생들 학비 선행 대가족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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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장녀' 배우 남보라가 13남매라는 대가족으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남보라는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3남매의 맏딸로서 동생들을 챙겼던 일화와 함께 드라마틱한 대가족 일화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남보라 인터뷰 (엑스스포츠)

먼저 남보라는 "어르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특히 어머님들의 수고했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며 방송 출연 후 쏟아지는 응원과 격려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남보라는 방송을 통해 "13남매에 부모님까지 생일만 챙겨도 1년에 기념일만 15번", "12번째 동생을 막내처럼 키웠는데 어느 날 집에 가니 모르는 아기가 있더라" 등 상상도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놔 이목을 모았습니다.

이에 더해 남보라는 인터뷰를 통해 웃지 못할 일화를 추가로 털어놨습니다.

남보라는 "가족이 많다 보니 누구 하나 없어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를 때도 있다"며 "뷔페식당을 갔다가 집에 왔는데 뭔가 허전하더라. 다시 보니 막내 동생을 못 데리고 온 거다. 바로 식당으로 가니 혼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찾아서 다행이었는데, 없는걸 알았을 때는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기억이 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배우 남보라가 연예계 수입 대부분을 가계에 보탰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남보라는 가족에 힘이 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 오히려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남보라는 '백반기행'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방송을 시작해 수입이 생기면 일정 부분 가계에 보태며 동생들의 학비를 책임지고 어려운 집안 사정 탓에 눈치를 보며 학창 시절을 보낸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남보라는 "많은 분이 제가 수입을 모두 가게 보탰다고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봤다. 저도 어릴 때는 제가 희생당하고 손해 본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고 더 많이 생각해 보니 보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 감사하며 그런 역할을 묵묵히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만 생각해서 살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살았다면 행복하지 않았을 거다. 무엇보다 동생들도 부모님도 제가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했다는 점을 알아주신다. 그리고 이제는 동생들도 다 커서 반대로 저에게 많은 것을 베푼다. 제가 어릴 때 집에 베푼 만큼 다 돌려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남보라는 장녀의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릴 때 새 옷은 저의 몫이었고 옷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의 우선순위가 됐다. 부모님께서도 저를 유독 많이 챙겨주시기도 했다"고 어린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나아가 "제가 가게에 많은 경제적 보탬이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가장의 노릇을 한건 절대 아니다. 일부분 도움을 드렸을 뿐 저희 가정의 가장 역할은 저희 부모님 두 분 이시다. 저희 가족이 부족함이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셨다"라며 "간혹 저희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다고 하는 댓글을 보는데,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고 부모님을 둘러싼 오해에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남보라는 "정말 누구보다 삶을 열심히 사신 분들이라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남보라의 가족 & 데뷔

배우 남보라는 1989년 11월 27일생으로 올해 33살입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성일중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를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와 경영학을 복수정공했습니다. 여고와 여대를 나왔네요.

키는 165cm 에 혈액형은 B형입니다.

가족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13남매는 아니고, 정확히는 14남매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남동생 1명과 여동생 1명은 이미 사망해서 현재는 12남매입니다. 위로 1살 많은 오빠가 있고, 딸로서는 장녀입니다. 밑으로 10명의 동생이 더 있네요. 제일 막내동생은 2009년, 남보라가 대학교 입학하던 해에 태어나 남보라와는 20년차이입니다.
부모님까지 하면 총 14가족의 대식구입니다.

지난 2015년 남동생 남석우는 자살을 해 가족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당시 19세였던 남보라의 남동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일로 부모님 뿐만아니라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예전에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는 동생을 번호로 부를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면, 일곱째인 남세빈은 7번, 막내 남영일은 13번으로 부른다고.

특이사항으로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랜드'의 민우가 남보라의 당조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보라가 민우의 당고모가 되겠네요. (남보라는 민우 아버지의 사촌동생입니다.)

데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여고 1학년 때였던 2005년에 11남매(당시)의 일상 생활을 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맏딸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출연 직후에는 많은 러브콜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보라는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그래서 관계자들의 제의도 거절했으나 부모님의 설득과 계속된 소속사의 러브콜 끝에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한때 10곳 이상의 기획사에서 연예인 제의를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남보라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천사들의 합창"을 계기로 얼굴을 알려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크고 작은 역으로 연기를 하였지만 그다지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영화의 조연 및 독립영화의 주연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습니다. 그러다 2011년 영화 '써니'를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2년 1월 '해를 품은 달'의 민화공주 역할로 호평을 받으면서 유명 연예인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남보라는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에도 2008년 인간극장에서 12남매의 장녀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5부작 - 12번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그리고 그 이후 막내 남동생 1명이 더 태어났습니다.

남보라는 남다른 신앙심으로도 유명합니다. 매주 새벽기도를 드릴 정도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신교 관련 악세사리를 항시 차고 다닌다고 하네요.

최근 남보라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가족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남보라는 "저는 8남 5녀의 장녀"라며 "엄마가 23살에 처음 아이를 낳은 뒤 45세에 막내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MC 안영미가 "막내가 태어났을 때 장녀로서 심정이 어땠나"라고 묻자, 남보라는 "막내가 태어났을 때 드라마틱 했다. 저는 엄마가 막내를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2번째로 태어난 동생을 막내처럼 키웠다. 마지막 동생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거 좋은 거 해주며 최선을 다해 케어했다. 근데 어느 날 집에 가보니 모르는 아기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남보라는 "처음에는 안 키우려고 했는데 엄마가 노산이셔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육아를 도와주게 됐다"면서 "그러다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다 보니 정들었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남보라의 선행

남보라는 선행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 행사로 유니세프와 처음 연을 맺어 식수 문제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후원에 참여하는가 하면,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해왔고 이난우 요리연구가과 함께 보육원 도시락 봉사에서 나서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시각장애인, 미혼모 같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쿠킹클래스나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어릴적 가난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다른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