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안테나' 유재석 계약금 유희열 지분 시무식 정재형 루시드폴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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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안테나' 유재석 계약금 유희열 지분 시무식 정재형 루시드폴 미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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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카카오TV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우당테나)' 종영 기념 김동일PD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우당테나'는 첫 공개부터 높은 조회수로 출발. 유튜브 실시간 급상승 동영상에도 오르며 화제를 몰았습니다. 이는 카카오티비로 많은 시청자들을 유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우당테나'는 안테나 아티스트 반전 매력 도전기! 언제나 대중들에게 '나만 알고 싶은 가수'였지만, 이제는 모두가 알아 주는 가수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 예능. '우당테나'는 공개 한달만 1000만뷰, 종영 시점엔 누적 3000만뷰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 PD는 "안테나와 함께한 것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비결은 잘 모르겠지만 착한 사람들이 경연을 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카메오로 윤상 씨, 이상순 씨 등이 있었는데 케미가 좋은 조합들이 좀 더 노출되면서 호감을 겪은 것 같습니다. 유재석까지 오셔서 큰 홍보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자평했습니다.

'우당테나'가 더욱 화제를 모았던 것은 최근 유재석과 이미주가 '안테나'의 식구가 됐기 때문. 유재석의 '우당테나'에 모습을 드러낼지, 카카오TV 진출할지는 많은 팬들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됐습니다. 유재석은 '슈퍼새가수 뭐하니 가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살아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시즌2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다만 김 PD는 "미주 씨가 들어와서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반응도 있어서 가능하면 '할 수 있겠다' 싶었고 다른 회사도 한 번 접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스타들이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등을 언급했습니다.

'우당테나'는 차분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의 이미지를 단번에 깨부순 예능이었습니다. 음악만큼 웃기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 재밌다는 반응이 쏟아진 것. 김 PD는 실제로 만나서 큰 매력을 느낀 아티스트로 이진아와 루시드 폴을 꼽았습니다.

"제가 아티스트를 만나면서 매력있게 본 친구는 이진아 씨다. 음악에 진심이면서도 독특하시다. 남들이 하지 못한 생각을 많이 하는 친구다. 그런 엉뚱한 매력들이 순수해보여서 더 매력적이더라."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루시드 폴 씨는 과거 엠넷에서 뵀었는데 그때부터 독특하셨다. 이분은 정말 음악 안했으면 큰일 나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고, 유희열 대표님부터 다 웃기는 것에 너무 진심이시다. 어떻게 하면 더 웃길지 고민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로 페퍼톤스의 캠핑과 '슈퍼새가수' 로고송 경연을 택했습니다.

특히 '슈퍼 새가수 로고송 콘테스트'는 "그냥 만들어보려 했는데 경연이 될줄 몰랐다. 구성에 따라 발전 시키다 보니 심사위원이 필요해서 상순이 형, 윤상 선생님을 모시게 됐고 녹화 시간은 3시간 밖에 안됐는데 3회차까지 끌고 갈만큼 멘트 하나하나 재밌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우당테나'의 뜨거운 화제성에 유희열 대표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 PD가 보는 안테나의 색깔은 무엇일까. 그는 '순수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사람과 사람 만남에 있어 허들이 덜하고 때 묻지 않은 게 있는 것 같다. "

마지막으로 김 PD는 정주행을 시작하는 시청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회차를 묻자 "일단 쉽게 접근하시려면 재석이 형의 회차가 좋지 않을까"라고 웃으면서 추천해주었다.

또한, "안테나 모임의 케미가 알고싶다면 시무식부터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꾸미지 않은 그들의 모습이 잘 보인 회차다. 그리고 저희는 순차적으로 볼 필요가 없는 프로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들이 주로 포진된 회차를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테나'는 1997년에 설립된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연예 기획사입니다. 소속 가수 대부분이 싱어송라이터로 다른 유명 기획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속은 알찬 레이블로 유명합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원년 멤버로 정재형, 박새별,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유희열, 루시드폴 등이 있으며 신예로는 K팝스타 출신의 정승환, 샘 김, 권진아, 이진아가 있습니다. 안테나의 막내는 2021년 7월 이적한 유재석과 같은해 11월 이적한 러블리즈 출신의 이미주가 있습니다.

한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진호 전 기자에 따르면 유재석이 안테나로부터 3년 계약에 100억원 이상을 받았다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재석은 FNC과 6년 전속 계약을 맺을 때 90억원을 계약금으로 받은 바 있습니다.

2021년 8월 17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전부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