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 유튜브 'tvN D ENT' 채널에는 도시괴담 관련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지난 2010년에 있었던, 임상 실험 아르바이트 괴담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한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는 5개월 급여로 5천만 원을 준다는 공고가 올라왔는데요. S의과대학교에서 고통 감내능력 임상실험 지원자를 모집한 다는 것.
건장한 체격의 25세 이상 남성만 지원할 수 있었는데요. 상세 모집요강에는 '2틀에 한번씩 1~28단계 까지의 고통을 느끼게 되지만 중도 포기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죠.
또 '종종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지만 숙련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고, 신체적 후유증은 전혀 없다'는 서늘한 내용도 담겼는데요.
해당 공고를 본 한 네티즌은 "의런 의과대학교가 있었나?"라고 의심했습니다.
이에 포털 사이트에 S의과대학교를 검색해봤는데요. 하지만 학교와 관련된 정보는 나오지 않았죠.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공고를 'S의과대학교 괴담'이라고 불렀는데요. 이후 "대학생들 모아서 원양 어선에 팔아넘긴다", "인체 실험 받은 뒤 장기 적출 당한다"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퍼져나갔습니다.
논란이 일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S의과대학교를 수소문했는데요.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해당 대학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공고를 올렸는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