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으로 물든 충남의 밤하늘...대체 무슨 일?

 

 

충남 밤하늘이 자줏빛으로 물드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9시경 충남 부여군의 하늘을 영상으로 공개됐는데요. 까만 밤하늘이 아닌 자줏빛 밤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영상에서 제보자는 차를 타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온통 자주색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는데요. 노을이 지는 시간도 아니었던 만큼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죠.

 

제보자는 "일반 캠으로 촬영했다. 실제로 봐도 자줏빛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알고 보니 자줏빛 하늘을 만든 건 LED 불빛이었습니다.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온실에서 밤에 식물이 잘 자라라고 위해 켜놓은 것이었는데요.

 

이 불빛이 비가 오기 전 낮게 깔린 운무에 번진 거죠. 덕분에 하늘이 자주색으로 보였던 것.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다. 화재난 줄 알았다", "불빛이 번져도 어떻게 이렇게 크게 번지냐. 신기하다", "예쁘다.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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