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Ferrero)의 '킨더 초콜릿' 들어보셨나요.
아이를 둔 가정에선 장난감이 들어 있는 '킨더조이' 제품으로 더 친숙하실 텐데요.
'킨더조이'를 이용한 꽃다발을 만들거나 보상 개념으로 선물하기 위해 해외 직구 이용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산 킨더 초콜릿이 '벨기에'에서 제조됐다면 주의가 필요한데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국내 수입된 모든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판매에 앞서 살모넬라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코릿의 경우 벨기에가 아닌 타 국가 생산 제품인데요.
해외 배송의 경우엔 벨기에산이 섞여 있을 수 있는 상황.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세를 겪을 수 있습니다.
앞서 벨기에 당국은 8일(현지시간) 남부 아를롱에 있는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 공장에 일시 가동 중단 및 폐쇄를 명령했는데요.
이 공장에서 제조된 초콜릿을 먹은 어린이들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산 중단 제품은 킨더 서프라이즈, 킨더 미니 에그, 킨더 서프라이즈 막시 100ｇ, 킨더 쇼코 본즈 등입니다.
식약처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도 회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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