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장래희망은 '살인업자'...11살 동생 손도끼로 살해한 14살 친형

CNN 2022. 4. 4. 10:42
반응형
728x170

 

 

"장래희망이 살인업자라고..."

지난 3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는 소년 범죄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날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2001년 14살 형이 11살 동생을 살해한 사건을 되짚었습니다.

 

형제의 부모는 식당을 24시간 운영하느라 바빴는데요. 어느 날 귀가한 부친은 둘째 아들이 작은 방에서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큰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이에 수사팀은 누군가 침입해 둘째 아들을 살해하고, 큰아들을 유괴했다고 판단했죠.

 

 

 

 

 

 

 

 

 

하지만 얼마 후 큰아들이 강력한 용의자가 됐는데요. 둘째 사망추정 시간,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CCTV에 찍혔기 때문.

 

당시 큰아들은 '좀비'라는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운영했는데요. "군대 다녀와서 살인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꿈", "손도끼를 구입했다", "가족이랑 더 정이 들면 안 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권일용은 "보통 30대 전후에야 쌓인 분노가 표출되는데 14살 아이가 이런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더욱 놀라운 건 큰아들의 장래희망이 '살인업자'였다는 겁니다. 이를 본 담임교사는 부모에게 치료를 권했는데요. 하지만 부모는 "너무 화목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있다"고 말했죠.

 

 

 

 

 

 

 

둘째를 살해한 뒤 외출했던 큰아들은 14시간 만에 검거됐는데요. 그의 가방 안에서 동생을 살해한 손도끼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이와 면담했던 권일용은 "키도 작고 몸집도 작으니까 매일 팔 운동을 했다고 한다. 열심히 운동하고 손도끼를 들고 달려가면서 나뭇가지를 치는 연습을 했다. 1년 정도 연습하니까 자신이 생긴 거다"고 범행 과정을 전했는데요.

 

이어 "이제는 실행해야 겠다. 그런데 될지 안 될지 궁금해서 그 희생자가 바로 동생이 된 거다. 엎드려 자고 있던 동생을 손도끼를 뒷머리를 내리쳐 살해하고 움직이지 않으니까 그의 표현에 의하면 이제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동생에게 잘 가라고 인사했다고 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큰아들은 14시간 배회하는 동안 다음 범행을 시도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체포됐다는데요. 권일용 "천명 넘는 범죄자를 만났지만 이런 말을 하는 아이는 처음 봤다. 한 명씩 죽이는 건 재미없을 것 같고 건물 폭파 같이 여러 사람이 죽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당시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 형은 촉법소년으로 4년 단기 보호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권일용은 "소년범죄가 성인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적극적인 심리치료가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신사 '명품 티셔츠' 짝퉁 팔았다...브랜드 본사 검증 결과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노(Jeff Lazaro)의 답변으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의 에센셜 티셔츠가 가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무려 세

moluv.tistory.com

 

 

시신 든 '관'들, 승합차 안에 숨겼다...장례식장 시신 상온 방치

경기도 고양시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든 관을 차량 안에 숨겼다가 적발됐습니다. 지난 30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례식장에서 시신을 상온에 방치, 논란이 일었는데요. 관련 보도가 나가자 장

moluv.tistory.com

 

 

"'1호선 패륜아' 영상 속 노인이 내 아버지였다"...아들의 눈물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한 젊은 남성이 노인 남성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가운데, 이 영상을 접한 노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

moluv.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