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중이라는 '강철 수세미 꽃다발'... 꽃말은 '녹슬지 않는 사랑'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선물에는 꽃다발이 빠질 수 없다.

 

화사한 비주얼에 은은하게 풍기는 향, 그리고 아름다운 꽃말까지 담겨있어 다음을 표현하기 제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독특한 비주얼의 꽃다발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철 꽃다발'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생소한 조합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것이다.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충격적인 비주얼의 꽃다발 영상이 올라오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꽃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영상에서 '강철 꽃다발'을 소개했다.

 

 

 

그가 들고 있는 꽃다발은 하얀 안개꽃 사이에 커다란 은색 장미가 꽂혀 있는 모습이다.

 

놀랍게도 이는 주로 불판을 닦을 때 쓰는 강철 수세미를 돌돌 말아 꽃처럼 표현한 것이다.

 

꽃집 주인 A 씨의 따르면 강철 꽃은 강철처럼 정이 강하고 녹슬지 않는 사랑을 한다는 꽃말이 담겨있다고 한다.

 

 

 

특히 꽃으로 감상한 후에는 설거지할 때 사용할 수도 있어 다른 꽃과 달리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150위안 (한화 약 3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예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강철 꽃다발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특이해서 좋다"와 "예쁘지도, 향기가 나지도 않는 게 어떻게 꽃다발이라 할 수 있나"라는 의견으로 극명히 갈렸다.

 

 

 

다가오는 기념일에는 소중한 사람에게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녹슬지 않고 오래 함께 하자는 의미로 강철 꽃다발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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