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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면서도 학생들을 먼저 생각한 교사의 사연이 감동을 전했다.
초등학교 선생님 타미 워델의 사연이 전해졌다.
타미 워델은 조지아주 포사이스 카운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평소 학생들을 '내 자식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별히 아껴왔다.
그런데 완치된 줄 알았던 대장암이 재발하면서 학생들과 이별을 준비하게 됐다.
25년 동안 '제자 바보'로 살았던 워델은 투병 끝에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생전 워델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은 장례식장에 국화꽃 대신 '책가방'을 들고 왔다.
워델이 가족들에게 남기곤 간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알고보니 워델은 가족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사람들이 꽃이 아니라 학용품이 든 책가방을 들고 와줬으면 좋겠다. 책가방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눠달라"라고 부탁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약 130개의 책가방이 모였다고 한다.
가방은 동료 교사 100여 명이 직접 가방을 가져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알려졌다.
사연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 있는 선생님을 돕는 비영리단체 'Tes Resources'는 포사이스 카운티 학생들에게 수천 개의 학용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사건이 벌어진 2018년 6월 이후 계속 재조명되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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