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제가 트랜스남성 엘리엇이라는 사실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로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페이지는 “이 글을 쓰게 돼 기쁘다”며 “트랜스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에게 끝없이 영감을 받았다”고 적었는데요,
이어 “여러분의 용기와 관대함에 감사드리며 세상을 보다 포용적이고 자비로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사랑스럽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지는 1987년에 태어나 어릴 떄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997년 영화 ‘핏 포니’에서 영화배우로 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 2007년 영화 ‘주노’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10대 역할을 맡아 얼굴을 각인시켰고, 영화 ‘인셉션’,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마 위드 러브’, ‘탈룰라’ 등에 출연했습니다. 155cm라는 작은 키 체구로 성인이 된 후에서 10대 역할을 많이 맡았다고 합니다.
페이지는 지난 10년 동안 성 소수자 권리 옹호에 앞장서왔으며, 2018년 1월에는 자신의 동성 연인인 안무가 겸 댄서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하였습니다.
성전환 후 페이지는 유방절제술을 하였으며, 상반신 탈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층 선명해진 식스팩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페이지는 공식석상에서도 여배우일때 입던 드레스 대신 턱시도를 갖춰 입고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으며
짭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완전한 남성의 모습이 된 엘리엇 페이지, 그는 "이제서야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았다"며 새로운 삶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유방절제술 이후엔 "티셔츠를 입얼을 때도 이전에 알지 못했던 편안함을 느낀다" 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