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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도 충분, 종 같은 여자원해" 여고 현수막 60대 할아버지의 정체

CNN 2022. 3.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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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 앞에 소름 끼치는 현수막을 내건 60대 남성 이야기가 전해졌다.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이를 낳아줄 미성년 여자를 구합니다" 추악한 욕망, 그 할아버지는 왜 여고 앞에 나타났나 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8일 대구의 한 여자 고등학교 앞에 수상한 트럭이 나타났다.

 

 

 

트럭에는 '혼자 사는 험함 60대 할아베 아이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합니다. 이 차량으로 오셔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을 내건 남성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리를 떠났는데, 인근 다른 학교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에 여고생들은 하교하는 길을 바꾸는가 하면 부모님이 데리러 오기까지 했다.

 

 

 

A씨는 '궁금한 이야기Y'여성 제작진이 전화를 걸자 "어린 나이가 아닌 것 같다. 애 낳아주지 않을 거면 전화하지 말아라. 자격 미달"이라고 말했다.

 

이후 A씨와 만난 제작진은 20살 넘은 여성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A씨는 "내 사상으로 좀 어렵다. 안 되면 20살도 하긴 해야 된다. 더 나아가 어린 사람이 있으면 소개를 해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살도 충분하다. 사람 눈에는 어린 애로 보이지만 조선 시대나 고려 시대에는 10대 여성하고 60~70대 남성하고 혼인을 해서 자녀를 낳고 그런 예가 있다. 종이 된다고 하면 아주 간단한 거다"라고 전했다.

 

A 씨는 자신이 지금 시간이 없다며 아이랑 엄마가 세대 차이 얼마 안 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했다.

 

 

 

이웃 주민은 A 씨가 돌로 길고양이 세 마리를 잔인하게 죽였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7일 A 씨에 대해 옥외공고물법 및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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