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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례 절도 중학생 '촉법인데 어쩔 거냐' 막말...풀려난 뒤 또 범행

달달모래 2022. 2. 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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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중학생이 무인가게에서 돈을 훔쳐 경찰에 붙잡힌 뒤 풀려났지만 또 다시 범행했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자정 중학교 1학년 김모군이 아무도 없는 무인 매장에 들어와 곧바로 결제기 앞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군은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결제기를 열더니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겼다. 매장에 들어와 돈을 훔쳐 떠나기까지 40초 걸렸다.

특히 김 군은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 이 같은 무인점포 등을 노려 11일 동안 20여 차례 절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애는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보다 머리 위에 있다고 보시면 된다. 행위 자체가 상당히 좀 교묘하다”라고 말했다.

김 군은 그동안 700만 원 넘게 훔쳐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 군에 대한 추가 범죄를 조사한 뒤 가정법원에 넘길 예정이다. 김군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범죄 기록은 남지 않는다.

 

 


그는 2차례나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자신이 만 14세가 되지 않는 촉법소년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며 경찰에게 막말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잡힐 때마다 그냥 풀려난 김 군은 또다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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