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한거 아냐? 이영지 '13kg 감량' 몸매자랑 연말 기부 동참

 

 

여성 래퍼 이영지가 2일 인스타그램에 켈빈클라인 화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바디프로필 촬영 현장도 공개했습니다.

 

이영지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래지어와 팬티와 하이힐을 신고 찍은 사진에는 “나라별 체중계 8개 정도 부숴가며 이뤄낸 결과”라며 “남사스러워도 부디 오늘은 눈감아 주세요. 나트륨, 혈당, 떨어져서 인성 논란 날 뻔한 거 간신히 넘겼답니다”라고 다이어트 소감을 남겼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지는 13kg 감량 후 속옷만 입고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군살 하나 없는 이영지의 몸매가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한편 이영지는 유튜버 김계란의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난해 1월, 배달 음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선언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 '프로틴스 101'에 참여하며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더욱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그 결과 연예 블로그 등에 따르면 이영지는 약 13㎏가량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21세가 됐습니다. 지난 2019년 '고등래퍼 3'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통통하고 평범한 여고생의 모습이었고, 최근에도 시원시원한 성격과 중성적인 매력과 털털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통통하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남성 팬보다는여성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워풀한 목소리와 빼어난 무대 매너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우승했습니다. 당시 상금은 1000만 원. 이영지는 Mnet '굿걸: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세금을 떼고 총 970만 원을 받았는데, 그 중 400만 원을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데 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먹는 걸 좋아한다"고 밝혀왔던 이영지는 SBS '골목식당'에서 "수능 날에도 늦잠을 자서 도시락만 먹었다"고 밝혔을 정도.

 

 

이영지는 지난해 1월 유튜브를 통해 다이어트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3월 패션 잡지와 인터뷰에서는 “래퍼라는 직업의 특성상 밤에 음악을 만들고 야식시켜 먹고 작업하다 잠이 들었다. 불규칙한 생활 속에 살이 찌면서 체력이 달렸다”라며 “20대가 되면서 대중에게 시각적 변화를 줘 이미지를 바꾸고 건강을 증진하고 싶었다”고 다이어트를 결심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이어트 관련 제품의 모델이 된 것도 계기가 됐습니다. 이영지는 이정재, 김태희 등과 함께 한 다이어트 보조제 '세리박스'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이영지는 배달음식을 끊고, 필라테스를 하며,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이영지는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필라테스 운동이 50%, 건강기능식품이 30%, 철저한 식단 관리가 20% 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유에 양배추, 토마토, 바나나를 갈아 마시고,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먹는 이영지의 식단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영지는 다이어트에 지칠 땐 때때로 치팅데이를 갖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래퍼 이영지는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부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이영지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4천만 원,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각각 기부하며 총 2억 4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증서를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이영지는 "총 2억 4천 기부!"라며 "2020년 19살의 마지막 업적을 기부로 달성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영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가 들어간 '나가지마' 폰 케이스를 직접 제작하고, 지난해 12월 18일 자신의 SNS에 폰 케이스를 올리며 수익금 전액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나가지마' 폰 케이스는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판매 시작 약 1시간 만에 2천200개가 팔리는 등 1억 원이 넘는 판매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영지는 폰 케이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 이번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영지는 "저랑 같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 오래 기다리셨죠? 이것저것 처리할 것들도 많았고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곳에 더 나은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고안하다 보니 전달이 늦은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기부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기부처를 오랜 시간 고민하던 끝에, 제가 원하던 기부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단체인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 이 두 곳과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한 이영지는 "어려움에 처하신 다양한 분들께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단순 기부 금액을 기부단체에 맡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단체와의 상의를 통해 직접 금액을 세분화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기부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구체적으로 밝힌 이영지는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차차 시간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며, 중간중간 경과를 공유해서 기부 금액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기부금의 사용 과정을 계속 알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영지는 "한창 철없을 나이에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원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과 제가 같이 한 일이니, 맘껏 뿌듯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벅찬 마음도 전했습니다.

 

 

또 "기부라는 행위가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서 얼마나 뜻깊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몸소 체감하게 되었으니, 기회와 시간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다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향후 또 다른 기부 계획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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