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이세영 첫날밤, 마지막회 결말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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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이세영 첫날밤, 마지막회 결말 최종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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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이 비로소 '정조와 의빈'이 됐습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1일 16회, 17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 가운데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이세영)의 부부 첫날밤과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덕로(강훈)가 일으킨 궁녀들의 실종사건을 기폭제로 산(이준호)과 덕임(이세영)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었습니다. 산(이준호)은 덕임(이세영)의 출궁을 명하고, 덕임(이세영)의 출궁으로 인해 1년이란 이별의 시간을 보낸 산덕 커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년이 흘러 산(이준호)은 화빈(이서)을 새로운 후궁으로 들였습니다. 그러나 덕임(이세영)을 향한 산(이준호)의 여전한 사랑을 알고 있는 혜경궁(강말금)이 덕임(이세영)을 화빈 처소의 궁녀로 불러들이며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됐습니다.

비로소 긴 세월의 엇갈림을 끝내고 산(이준호)과 덕임(이세영)이 애틋한 포옹을 통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첫날밤을 보내는 산(이준호)과 덕임(이세영)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단정한 침소의대 차림의 산(이준호)과 만개한 꽃처럼 곱게 단장한 덕임(이세영)은 비단 금침이 깔린 별당 안에서 둘만의 순간을 맞이한 모습. 산(이준호)은 한쪽 무릎을 꿇고 덕임(이세영)의 팔을 부드럽게 감싸 쥔 채 덕임(이세영)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고, 덕임(이세영)은 그런 산(이준호)의 가슴에 조심스레 손을 올린 채 그와 눈을 맞추고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시선이 애틋하고도 뜨거워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과연 애달픈 엇갈림의 종지부이자, 가슴 벅찬 클라이맥스가 시작될 산(이준호)과 덕임(이세영)의 밤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단꿈처럼 행복한 부부의 시간을 보내는 이산(이준호)과 성덕임(이세영)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끕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궁녀복을 벗고 당의를 입은 덕임(이세영)의 모습입니다. 화사한 하늘빛 저고리와 봄날의 벚꽃 같은 분홍빛 치마, 기품 있는 올림머리가 덕임(이세영)의 고운 외모와 어우러져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편복 차림의 산(이준호)은 자신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덕임(이세영)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달콤한 미소를 짓는 산(이준호)의 표정이 세상을 다 가진 듯합니다. 나아가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손을 꼭 붙잡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임(이세영)을 바라보는 산(이준호)의 애틋한 눈빛과 그런 산(이준호)에게 미소로 화답하는 덕임(이세영)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에게 벅찬 설렘을 선사합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날 방송되는 16회, 17회는 '정조와 의빈 러브스토리'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는 엔딩이 될 수 있도록 작품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최선을 다했다, 과연 정조와 의빈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