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데뷔 28년만에 조연에서 연기 대상! 펜트하우스 악랄한 천서진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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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데뷔 28년만에 조연에서 연기 대상! 펜트하우스 악랄한 천서진 덕분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1.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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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3편을 이끈 김소연(41)이 2021 S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소연은 지난해 최우수상에서 나아가 올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31일 2021 S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이끈 김소연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올해 대상 트로피를 차지한 것.

대상 후보에는 김소연과 함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모범택시' 이제훈, '원더우먼' 이하늬 등이 올랐습니다. 쟁쟁했던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던 만큼 올해 SBS 연기대상 수상자에 더욱 이목이 쏠린 상황이었습니다.

SBS는 올해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모범택시', '원더우먼', '라켓소년단' 등 히트작들이 많았던 만큼 더욱 쟁쟁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상자 역시 '펜트하우스'와 '모범택시', '라켓소년단'과 '원더우먼'에서 골고루 배출됐습니다. 하지만 영예의 대상은 '펜트하우스'에 돌아갔습니다.

김소연은 이름이 호명된 순간부터 눈물을 쏟으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김소연은 "제가 28년 전에 보조출연자로 시작했다"며 "그 작품이 SBS 드라마였는데, 이렇게 엄청나게 큰 상을 받아서 믿어지지가 않는다.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또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 남편 이상윤에게 "저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놀랐을 것"이라며 "'펜트하우스' 하면서 좋은 멘트가 돼 줬다.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즌1의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는 시즌2와 시즌3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최고의 드라마로 꼽혔습니다. 김소연은 타고난 금수저이자 유명 소프라노인 천서진으로 분해 악랄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김소연은 1980년생으로 올해 42세입니다. 데뷔는 14살이던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의 조연이었습니다. 데뷔 28년만에 드디어 조연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지적이고 차가운 역할의 배역을 많이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르고 상냥하며 배려심이 깊은 성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