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몸매 이세영 ‘옷소매’ 최우수상, 가슴골 드레스 이준호 베스트 커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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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몸매 이세영 ‘옷소매’ 최우수상, 가슴골 드레스 이준호 베스트 커플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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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MBC ‘연기대상’에 참석해 최우수상 수상 소감과 함께 과감한 노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궁녀 덕임을 연기하며 이준호와 함께 화제성을 이어온 이세영은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세영은 최우수상 수상에 앞서 이준호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산덕 커플’로 불리며 남다른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이세영은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에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전광판처럼 만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된 이세영은 단상에 다시 올라 잠시 숨을 고른 뒤 감정에 북받쳐 꼭 하고 싶은 말을 못 할 까봐 미리 적어 뒀다며 수상소감을 차분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세영은 “다른 중요한 일을 하실 수 있는 금요일과 토요일 소중한 저녁시간에, 그것도 두 달 넘게 시간을 내주시고 작품 내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의 소중한 시간이 매우 귀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짧지만 진정성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세영이 이목을 끈 건 사랑스러웠던 수상 소감 뿐은 아니었습니다. 이세영은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한복을 벗어 던지고 화려한 드레스와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았습니다.

이세영은 가슴골이 파격적으로 드러나는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한껏 보여줬습니다. 평소 한복에 가려서 몰랐던 이세영의 몸매가 더욱 부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슬립 형태의 톱에 오프 숄더 풍으로 마무리 된 드레스는 풍만한 볼륨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누디한 컬러의 시스루 소재는 청순한 분위기와 섹시함을 모두 갖춰 이세영의 새로운 모습까지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궁녀 덕임이 아닌 배우 이세영으로서의 남다른 매력을 한껏 뽐낸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이세영은 극중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이산역의 이준호와 열연 중이며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22년 1월 1일 밤 9시 30분에 16회와 17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입니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이세영)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MBC가 2년 만에 선보인 정통 사극으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당초 톱스타들의 복귀작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2주차에 시청률이 7%대로 대폭 상승하며서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습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세기의 로맨스로 꼽히는 정조와 의빈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한 서사, 명품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 등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탄 것. 4주차에 접어들어서는 10.7%의 시청률을 기록, MBC 미니시리즈 가운데 2년 만에 10%를 돌파한 작품이 됐습니다. 가장 최근 방송된 15회는 연속 방송에도 불구하고 14.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의 화제성은 더욱 뜨겁습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에서는 5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또 이세영은 출연자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 이준호는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OTT 플랫폼 웨이브 시청 건수 역시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포함해 전체 1위입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첫방송 대비 세 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이준호와 이세영의 설레는 케미스트리 덕분입니다. 두 사람은 기존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했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준호는 첫사랑에 빠진 청년의 풋풋함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왕의 위엄, 치명적인 섹시미까지, 이준호표 정조 이산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흔들고 있습니다. 영조 역할을 맡은 대선배 이덕화와의 호흡에서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은 배우 이준호를 재발견케 했습니다.

26년차 배우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사극 무패 수식어를 또 한번 입증했습니다. 기존 사극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주체적 궁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내며 사극 여성상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특히 성덕임 캐릭터의 강인한 내면은 이세영의 안정적인 발성과 정확한 발음 덕분에 더욱 잘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2021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준호와 이세영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나란히 수상했습니다. 또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올해의 드라마상, 공로상(이덕화) 작가상(정해리 작가) 조연상(장혜진) 신인상(강훈)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트로피를 휩쓸었습니다.

오랜 시간 부진을 겪던 MBC 드라마국의 효자가 된 '옷소매 붉은 끝동'. 앞서 이준호가 시청률 15% 공약으로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을 추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지막회에서 마의 시청률 15%를 넘기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