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혜리 모자 코트 운동화 패딩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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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혜리 모자 코트 운동화 패딩 점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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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게스트 혜리와의 '목포의 맛'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민어 한상이 걸린 저녁 복불복은 사포 옷을 입은 채 풍선을 적게 터뜨려야하는 '링마벨' 게임. 딘딘과 한 팀이 된 혜리는 저녁 복불복에서도 꼴등을 기록, 오늘 1승도 얻지 못하는 불운을 안았습니다. 라비는 '혜리의 저주'에 "그러니까 팀을 안 바꿨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날 세끼를 모두 먹은 김종민은 "배가 터질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반면 혜리는 '민어 한상'을 보며 "나도 많이 먹을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이에 문세윤은 "게스트가 먹을 복이 없네"라며 '먹짱'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를 챙겼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 이후, 제작진은 늦은 밤 버스로 이동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멤버들은 눈앞에 보이는 바다에 "무조건 갯벌 아니면 조업"이라며 경악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것은 조업이 아닌 포장마차였고, 혜리를 포함한 멤버들은 '포차 감성'에 환호했습니다.

야식 복불복 게임은 6명이 한 팀이 되는 '줄줄이 말해요'. 멤버들은 5문제 중 3문제 성공으로 메뉴 선택권 3개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혜리는 "'1박2일'은 먹을 것 많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행복해 했습니다.

뒤이어 제작진이 모두 철수하며 멤버들만의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멤버들은 혜리의 등장이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혜리는 "저는 방송 나간다고 하면 잘하고 싶어서 꿈도 꾼다. 어제도 꿨다"고 말했고, 딘딘은 "오늘 혜리가 9할 했다. 그래서 우리도 더 열심히 했다"며 응원했습니다.

이날 혜리는 멤버들과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최근 고민에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가까운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마음과 달리 표현이 어색하다. 가까운 사이라도 살갑게 대하는 게 어색하다"라며 "표현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다른 내 모습을 이 사람을 대하는 게 맞는지 싶다"라고 토로하면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라비는 "나는 낯가리던 성격에서 최근 바뀌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표현하는 일에 조금씩 노력을 기울였다. 예전엔 신경쓰지 않았던 것인데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 표현이 늘자 관계가 좋아졌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딘딘 또한 "라비가 매일 나에게 전화를 했다. 매일 같이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들어줬다. 힘들었는데 많이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멤버들은 문세윤의 연예대상을 미리 축하했습니다. 문세윤은 "1박2일 때문에 2년째 시상식에 간다. 그거 자체가 즐겁다. 우리 아내가 좋아한다"며 시상식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혜리가 수상 공약을 물었고, 문세윤은 '강호동 헤어스타일 한달 유지'를 언급했습니다.

해당 방송분은 지난 25일 열린 '2021 KBS 연예대상'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문세윤은 실제로 KBS 연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제작진도 자막으로 문세윤의 수상을 축하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한편 ‘1박2일'은 2007년 처음 시작한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1박 2일 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현재 방영되고 있는 '1박2일'은 시즌4로 처음 시작은 2019년 12월 8일이며, 문세윤, 딘딘, 라비, 김종민, 연정훈 그리고 김선호로 출발했지만 중간에 김선호는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