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유재석 30억 기부, 코로나 완치 안테나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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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유재석 30억 기부, 코로나 완치 안테나 이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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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49)이 추운 겨울을 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원 어치 연탄을 기부하며 추운 겨울 또 한번 사랑을 나눈 유재석의 누적 기부액은 3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달 50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유재석의 기부금은 연탄 6만 2500장(장당 800원)을 420가정에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석은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기부 스타’로, 그의 누적 기부액은 3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재석은 2013년 예능 프로를 통해 연탄 기부를 시작한 이후부터 해마다 연탄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가 8년간 기부한 연탄수만 해도 77만 장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강제 징용된 한국인들이 사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아 위로를 건네고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성금 1억원, 저소득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을 위한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소득 미혼모, 코로나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왔습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1일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됐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인 유재석은 1972년 8월 14일 서울에서 출생했습니다. 올해로 50세이지만 그동안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도 유명합니다. 키 178cm에 61kg 이며, 2008년 7월 6일 아나운서인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유지호(12살)군과 딸 유나은(5살)양이 있습니다.

서울 출생인 유재석은 서울 유현초등학교와 수유중학교,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현재 방송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지난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끝난 뒤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이적해서 현재 안테나 소속 엔터테이너입니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공채 7시)로 데뷔한 유재석은 벌써 데뷔 30주년입니다. 개그맨으로 시작해서 국민MC 까지 그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왔는데요, 그 성실함으로 이미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방송 3사 방송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통틀어 총 17회 대상을 수상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에 전무후무한 17회 대상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유재석은 본업인 MC와는 별개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가수나 저작권자의 자격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재석 본인은 '놀면 뭐하니?'에서 여러차례 밝혔듯이 "어디까지나 방송의 일환일 뿐 진짜로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재석은 지인을 위한 피처링 정도를 제외하면 무한도전이나 놀면 뭐하니 등 방송 활동 안에서만 음악 활동을 하며, 이를 통해 발표한 곡을 그 프로그램 안에서만 소화할 뿐 별도의 개인 행사나 이벤트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재석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이 있습니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유일하게 개근 출연한 무한도전의 메인 MC이며, 무한도전을 상징하는 멤버가 바로 유재석입니다. 다른 원년 멤버인 정형돈과 노홍철은 각자의 사정으로 중간에 하차했기 때문에 모든 회차에 개근 출연한 멤버는 유재석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김태호 PD와 함께 지금의 무한도전을 있게 한 기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유재석의 진행 능력과 통솔력이 없더라면 무한도전은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무한도전 안팎의 사람들이 말합니다. 아쉽게도 무한도전은 지난 3월 종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