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짐 안 되려, 휠체어로 배달다니는 장애인 '라이더'의 사연

 

 

불편한 몸에도 가족들에게 짐이 될 수 없었던 남성은 생활비에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 오늘도 배달에 나선다.

 

대만의 한 매체는 비 오는 날에도 배당을 쉬지 않는 어느 배달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 속 배달원 A씨는 여느 라이더와는 다른 모습이다.

 

보통의 라이더는 오토바이 혹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반면 A씨는 뒤편에 휠체어를 연결한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다.

 

또한 배달 업체 두 곳을 동시에 배달하는 일명 '투잡러' 였다.

 

A씨는 몸이 불편하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직접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연은 그를 우연히 만난 한 시민이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특히 이 날은 비가 쏟아지는 날이라 운전이 더욱 힘들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사진을 올린 시민은 "일반적인 음식 배달보다 늦을 수도 있지만 화내지 말고 응원을 부탁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A씨에게 배달을 건넨 적이 있다는 한 식당 주인은 "내 가게에 음식을 가지러 왔을 때 본적 있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한 당신은 결코 패배자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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