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로 돌아오는 '곰돌이 푸'..."동심 파괴될 것 같아"

 

 

곰돌이 푸가 공포영화로 돌아옵니다.

 

해외매체 드레드 센트럴(DREAD CENTRAL)은 영화 '곰돌이 푸: 블러드 앤 허니'(Winnie Pooh: Blood and Honey) 스틸컷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곰돌이 푸는 지난 1926년 세계적인 영국 작가 AA 밀른이 그림책으로 출판해 유명해졌는데요.

 

이후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이 지난 1961년 영화 시리즈로 제작했죠. 전세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는데요.

 

특히 어린이들의 다정한 친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푸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노란 몸, 빨간색 티셔츠는 그대로였지만 귀여운 얼굴이 아니었는데요. 몸도 훨씬 커졌습니다.

 

푸는 등장인물들을 위협하고, 벽에 '나가'(GET OUT)이라고 섬뜩한 글자를 써 놓기도 했는데요.

 

푸뿐만 아니라 동물 친구들도 험악한 얼굴이었죠.

 

 

 

푸가 공포영화로 돌아올 수 있던 건 원작 저작권이 소멸됐기 때문인데요.

 

푸는 지난 1월 1일 '퍼블릭 도메인 데이'를 맞았습니다.

 

퍼블릭 도메인 데이는 저작권이 소멸되는 날인데요. 공공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AA 밀른이 저작물 공표 후 95년이 경과됐다는 것.

 

영화 개봉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네티즌들은 "내 동심이 파괴됐다. 무슨 짓이냐", "어린이들이 검색하면 나올 텐데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 "어른들도 위로해주는 캐릭터인데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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