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리 강아지 집단 투신한 미스테리 '죽음의 다리'

 

 

강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다리로 유명한, 영국 스코틀랜드 덤버턴주 밀턴 마을에 위치한 오버툰 다리.

 

 

 

 

 

 

 

 

 

어느 날부터인가 강아지들은 오버툰 다리 3분의 2지점에서 멈춰섰고, 갑자기 15m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는데요.

 

해당 다리에서 스스로 뛰어내란 강아지 수만 총 600여 마리.

 

오버툰 다리는 1895년에 세워졌는데요. 높이 15m, 두께 45cm로 단단한 화강암으로 지어졌습니다.

 

밀턴 마을과 오버툰 하우스를 연결해주는데요. 이 지역의 대표 명소이자,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죠.

 

 

 

 

 

지난 2005년 마을에 사는 여성 도나 쿠퍼 역시 다리에서 자신의 반려견 벤을 잃었는데요.

 

당시 다리 3분의 2지점을 거넜을 무렵 갑자기 멈춰선 벤이 허공을 향해 맹렬히 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처 손쓸 새도 없이 15m 다리 아래로 몸을 내던졌는데요. 그렇게 벤은 온몸이 뒤틀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급하게 동물병원을 찾았지만, 벤은 이미 죽은 상태였는데요.

 

 

 

 

 

 

 

 

 

다리에서 떨어진 강아지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떨어지기 직전 허공을 향해 사납게 짖었다는 점.

 

두 번째 강아지들이 뛰어내린 곳이 똑같은 난간이라는 점. 마지막 세 번째는 주둥이가 긴 종류의 녀석들만 뛰어내렸다는 점인데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많은 연구를 거듭했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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