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올림픽대로에서 차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가 ‘귀신이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여성의 가족이 “동생이 이토록 위험한 일상을 보낼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올림픽대로 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을 걸어간 여성 A씨의 동영상이 퍼지며 A씨의 언니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영상을 보니) 누가 봐도 내 동생이었다”며 “어디까지 걸어갔었다고 말로만 들었지 그렇게 화면으로 본 건 처음이니까, 손이 떨렸다”고 말했다.
A씨의 언니는 올림픽대로를 건넌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다니는 교회로 가지 않았나 싶다”며 “신앙 쪽으로 미쳐 있다”고 했다. 학창 시절 전교 1~2등을 다툴 정도로 똑똑했다는 A씨는 유학을 다녀온 20대 초반부터 조금씩 이상해졌다고 했다. A씨 안에 할머니가 있는 것처럼 이상한 말을 한다거나 한밤중 집에서 도망쳐 기도원으로 가는 등 교회에 광적인 집착을 보였다는 것이다.
A씨 때문에 온 가족이 애를 먹었지만 어머니만큼은 달랐다고 했다. A씨의 언니는 “동생이 이상한 소리 할 때, 누가 봐도 이상한 소리인데 엄마는 신이 하는 소리라면서 귀를 기울이시더라”며 “엄마가 손을 얹고 ‘마귀야 나가라’ 하면서 기도를 하셨다”고 했다.
가족들은 A씨를 설득해 병원을 찾았다. A씨를 상담한 정재훈 정신과 전문의는 “초기에는 환청과 망상이 주된 증상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조현병과 조울증이 함께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A씨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A씨가 의지를 갖고 치료를 받는다면 ‘올림픽대로 귀신’은 더는 출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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