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기자회견' 계획했다...자수 전 세웠던 이은해의 또 다른 뒷이야기

 

계곡에서 남편 윤 모 씨 살해 의혹을 받는 이은해(31)가 자수하기 전 입장 표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계획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튜브를 통해 '계곡 살인' 의혹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그알' 1301회를 담당했던 문치영 PD가 출연했습니다. 문 PD는 "이은해에게 '자수 플랜'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작진도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이은해는 지인들에게 "내일 6시에 자수할 테니 그때까지만 말하지 말아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죠.

 

문 PD는 이은해가 도주하는 상황에서도 경찰 수사 상황을 매체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문 PD는 "도주하다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자수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이은해가 지인에게 '특정 날짜 6시에 기자회견 하기로 했다', '기자들을 불러놓고 입장을 피력한 뒤 바로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졌다"고 밝혔는데요.

 

이은해는 자수하려고 했던 그 순간에도 무엇인가 계획을 세웠던 것이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문PD는 "자수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수사기관에 오는 게 자수이기 때문에 절대 자수일 수는 없다"고 못 박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은해의 '자수' 용어의 의미는 감형을 위해 말장난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시도했던 게 아닌가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문 PD는 이은해가 윤 씨와 연애하는 도중에도 다른 남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그알' 측에서 이름을 확인한 것만 6명. 그중에는 동거를 했던 남자들도 있으며 심지어 한 번에 3명과 동거를 한 적도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한편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4월 16일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후 지난달 19일 구속돼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물놀이를 한 조현수의 친구(30)도 살인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또한 이은해와 조현수의 도피 생활의 은신처를 마련해 준 조력자 2명은 지난달 30일 구속됐으며 또 다른 조력자 2명도 입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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