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로 무단횡단을 한 할아버지와 사고가 난 운전자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횡단보도 할아버지 자전거와 사고 뭘 잘못한 거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그는 "현재 보험사에서 횡단보도에서 사람과 사고가 난 거라 대인을 해줘야 한다길래 대인접수를 해준 상태"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신호가 초록 불로 바뀌고 직진으로 주행 중,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가 보였는데요. 이내 A씨의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했습니다.
A씨의 보험사 측은 '횡단보도에서 사람과 사고 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인을 접수해 줘야 한다', '과실비율은 사건마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게 있어서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죠.
또한 차량에 부딪힌 할아버지는 현재 한방병원에 다니고 있으며, 합의금으로 보험사 측에 300만 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A씨는 "영상 보시면 자전거가 건널목에 들어가는 시점부터가 차량 초록신호였고, 자전거는 빨간불에 진입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잘못한 게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 오토바이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하나 자전거를 타고 건너 차량 대 차량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죠.
그러면서 "이럴 경우 보험사와 할아버지 측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대인 취소가 불가능할까요?"라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해당 사고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네티즌들은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으면 사고도 없었을 것", "그냥 건넌 건 자전거 아니냐", "많이 억울할 듯", "차대 차로 봐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어쨌든 신호등이 보이면 감속했어야 한다", "운전이 미숙했다", "조심성 있게 주위 상황 살피고 운전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서도 다뤄졌었는데요.
한 변호사는 "자전거 횡단도일지라도 보행자 신호를 같이 지켜야 하지만 지키지 않았으니 신호위반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차선을 변경해 서두른 느낌이라 속도를 줄여서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의 잘못이 있다'를 두고 투표를 진행, 결과는 '잘못이 있다'가 6% '잘못이 없다'가 94%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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