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에서 목격된 섬뜩한 마네킹 장식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위협적인 마네킹 장식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일 새벽 '금천구 마네킹 테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날 촬영한 다세대 주택 사진이 첨부됐는데요. 십수 개의 마네킹이 주택 복도와 계단 등에 세워져 있습니다. 

 

더욱이 마네킹 대부분에는 빨간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요. 마치 피칠갑을 한 듯 기괴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문제의 사진에 우려가 나온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일부 마네킹 성기 부분에 유독 빨간색 페인트가 집중된 것. 또 활을 든 모습을 연출해두기도 했는데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택 입구에 폴리스라인까지 쳐둔 상태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개발 지역 내 기존 세입자를 쫓아내거나 빠른 이주를 압박하려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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