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승강장 틈에 다리 낀 지체장애인 구하려 '시민 30명'이 지하철 밀었다

CNN 2022. 4. 19. 09:13
반응형
728x170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틈에 다리가 낀 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시민 30여 명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지하철을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김은채 씨는 전동차가 3호선 동대입구역에 섰을 때 느닷없는 쿵 소리에 놀랐다.

 

 

 

소리가 난 곳을 돌아보니 지체 장애가 있는 한 승객이 승강장 틈에 다리가 껴 괴로워하고 있었다.

 

김씨는 "체구가 굉장히 왜소하고 눈에 띄게 팔 길이가 짧으셔서 한눈에 몸이 불편하신 분인 걸 알아챘다"며 "오른쪽 다리가 허벅지까지 끼어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문 가까이 서 있던 남성 승객 몇 명이 사고자의 다리를 빼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자 주변 시민들은 하나둘 밖으로 나와 전동차를 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김씨를 포함해 해당 칸에 있던 시민 30여 명은 틈을 벌리기 위해 약 10분간 전동차를 밀었다.

 

마침내 다리를 뺄 수 있었던 그는 역무원과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됐다.

 

김씨는 "처음엔 몇 명의 승객만 전동차를 밀었지만 점점 시민들이 늘더니 30여 명이 다 함께 구호를 맞추며 이를 도왔다"며 "아비규환인 상황에서도 모두 한뜻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하철 운행은 지연됐지만 아직 우리 사회엔 따뜻한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사고를 당한 승객분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면서 "앞으로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CG' 넣었다 선넘은 대만 방송

대만 지상파 방송국이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식을 보도하면서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모양 CG를 덧입혀 논란이다. 18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 넘은 대만

moluv.tistory.com

 

 

박효신 나이 키 프로필 소속사 법적분쟁 복귀 결혼 성형 근황 인스타그램

박효신 소속사와 법정분쟁, 뮤지컬로 3년만에 복귀 가요계의 '대장' 박효신이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박효신은 6월 재연되는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앞서 박효

moluv.tistory.com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성공한 '불매운동'

'여자 교도소' 들어가 감방 동기들 '임신' 시킨 트랜스젠더 여성들만 수감돼있는 여자 교도소에서 수감자 2명이 감옥에서 임신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 임신한 수..

moluv.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