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에 학생증 빌려줍니다" 대학축제로 돈벌이하는 학생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대학 축제도 3년만에 열렸습니다. 이에 인기 연예인들을 섭외, 공연을 준비하는 곳이 많은데요.

 

일부 대학생들이 자신의 학생증을 타인에게 빌려주며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SNS에서 '학생증 양도' 관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하루 빌리는 데 5~10만 원 선이지만, 출연 가수가 누구냐에 따라 금액이 더 뛰기도 합니다.

 

이 같은 거래가 생긴 건, 재학생에게 무대 앞자리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우선권을 주기 때문인데요.

 

지역 주민이나 연예인의 팬들까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재학생들에게 일종의 혜택을 주는 거죠.

 

 

 

학생증 양도와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는데요. 

 

"축제에 관심이 없어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는 건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추억을 쌓던 축제가 이제는 용돈벌이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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